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외국인 ㆍ기관 매매 공방에 약보합 마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속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6포인트(0%) 하락한 1,989.5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1,998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1,987선까지 내려가더니 오전 10시 이후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 반전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기관과 개인의 매도공세가 강화되면서 지수는 결국 보합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092억원 사들였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8억원, 704억원 순매도에 나서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9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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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1.29%오른 것을 비롯해 전기가스업(0.71%), 철강ㆍ금속(0.65%), 보험(0.62%), 전기ㆍ전자(0.43%)등이 상승했지만 의약품(-3.83%), 종이ㆍ목재(-2.09%), 비금속광물(-1.79%),음식료품(-1.78%), 의료정밀(-1.74%)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0.52% 상승 마감한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3.25%로 가장 크게 올랐다. 엔화 약세 전환과 5월 차량 판매 호조 조식에 기아차와 현대차가 각각 2.01%, 0.23%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전자가 1.23% 내렸고 NHN이 1.85% 밀렸다.

한전기술이 낙폭 과대에 따른 매수기회란 분석에 1.41% 상승한 반면 대한전선은 자회사 유상감자 결정에 4.40%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 내린 561.55에 거래를 마치며 닷새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예당이 변두섭 회장 사망 소식과 함께 14.89% 급락했고, 자회사인 테라리소스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젬백스도 췌장암 백신 임상3상시험 실패에 가격제한폭(14.99%)까지 밀렸다. 반면 셀트리온은 장 중 유방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국내 허가 소식을 발표하면서 4%까지 반등하며 마감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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