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산시스템, 하루만에 반등… 1분기 신규수주 3년來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 우신시스템이 1ㆍ4분기 신규수주 규모가 3년 만에 가장 높다는 분석에 반등했다. 우신시스템은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4.47%(170원) 오른 3,970원에 거래를 마치며 하락 하루 만에 상승 반전했다. 차체설비사업의 수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신흥 자동차시장의 신규 설비투자와 신차 출시로 인한 교체 설비투자 덕에 우신시스템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 1ㆍ4분기 기준 신규 수주액은 약 488억원으로 지난 2008년 3ㆍ4분기 이후 분기단위 최대치”라고 밝혔다. 강신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월부터 생산을 시작한 차체부품사업도 올해 각각 250억원과 100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거둘 것”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7,000원을 제시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우신시스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30억원과 13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년보다 43.6%, 44.4% 늘어난 수치다. 우신시스템은 지난해 전년대비 각각 65.2%, 101.5% 늘어난 926억원의 매출액과 9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회사 측은 “국내외 자동차 회사의 수주증대와 차체부품사업 추가로 매출이 늘었고, 불량률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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