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테크윈, 구축함 국산화엔진 출하

삼성테크윈은 23일 창원 2사업장에서 국방부 및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 한국형 구축함인 KDX-Ⅱ의 국산화엔진 1ㆍ2호기 출하 기념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KDX-Ⅱ 엔진은 미국 GE사가 개발한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으로 3만마력급의 출력에 40노트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것. 이번에 삼성테크윈이 국방품질관리소와 함께 국산화에 성공했다. 삼성테크윈은 이번 개발과정에서 가스터빈의 핵심부품이면서 초정밀 제작기술이 요구되는 터빈 블레이드를 자체 제작, 함정용 엔진기술의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출하되는 KDX-Ⅱ 가스터빈 엔진은 4,500t급 한국형 구축함 1척에 2대씩 장착되며 삼성테크윈은 2003년까지 KDX-Ⅱ 사업의 1차 계약분, 500억원 규모의 함정용 엔진의 생산을 맡고 있다. KDX-Ⅱ 구축함은 최신예 무기체계와 장비로 무장된 한국형 구축함으로 해상전력강화를 위해 해군이 지난 90년대말부터 연차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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