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6자 회담 수석 대표들이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난다.
외교부는 3국 대표들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18~19일)을 활용, 조만간 재개될 6자 회담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3국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달 31일 북미중 베이징 회동에서 도출해 낸 6자 회담 재개 합의 내용과 북한의 의중, 9ㆍ19 공동성명 이행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3국의 협의 결과는 곧 이어지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재확인될 것으로 전해졌다.
6자 회담 재개 시기와 관련, 정부 소식통은 “여러 가지 외교일정을 감안할 때 11월보다는 12월 초ㆍ중반에 개최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