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 회장 등 고(故) 최종건 회장의 직계 자손들이 SK케미칼에 대한 지분율을 총 12%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최태원 SK㈜ 회장 등 고(故) 최종현 회장의 직계 자손측의 지분을 크게 앞섰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신원 회장 등 고(故) 최종건 회장의 직계 자손들은 지난 4월부터 이달 13일까지 SK케미칼 주식 33만7,160주(1.90%)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신원 회장(지분율 0.91%), 최창원 부사장(6.48%), 정원ㆍ지원ㆍ예정씨, 최영근씨(최신원 회장의 형) 등 고(故) 최종건 회장의 직계 자손들이 보유한 주식은 214만6,887주(12.09%)로 늘었다.
현재 최태원 회장(6.84%)과 최재원 SK엔론 부회장(2.27%) 등 고(故) 최종현 회장의 직계 자손이 보유중인 SK케미칼 주식은 161만7,039주(9.11%)에 그쳐, 최신원 회장측에 비해 3% 가량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