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전업계 에어컨판매 사상 최대예상

올해 국내 에어컨 판매가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11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자체 분석을 통해 지난주로 사실상 마감된 올해 국내 전체 에어컨 판매대수가 지난해보다 26.9% 늘어난 175만대를 기록하고, 매출도 1조3,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LG전자는 지난 99년 66만3,000대, 2000년 104만9,000대를 판매한데 이어 지난해 137만9,000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올해 에어컨 판매대수를 LG전자보다 다소 낮은 152만대(1조1,400억원)로 추정하고 있지만 이 역시 작년의 125만대보다 17% 증가한 사상최대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에어컨 보급률이 42~45%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이미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판매대수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채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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