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3일 대정화금에 대해 “과점화된 국내 시악산업의 선두기업”이라고 평가하며 “공모가 수준으로 떨어진 현 주가는 투자매력이 높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대정화금은 화학 및 의약품의 생산ㆍ제조 및 연구ㆍ개발에 사용되는 시약과 원료의약품, 식품첨가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48억원으로 최근 3년 동안 매출규모가 2배 가까이 확대됐다.
대정화금은 올해 실적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경 연구원은 “올해는 기존 시약 부문의 성장과 식품첨가제, HPLC용매, 화장품소재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신규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40% 전후의 실적 급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 주가 역시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대정화금 주가는 상장 이후 2개월 간 31% 가량 하락해 공모가 수준으로 되돌아 왔다”며 “올해 시약부문의 급성장과 신제품의 실적기여를 감안할 때 예상 PER은 7.3배에 불과해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