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5일만에 반등..913선(10:15)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5일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5.18포인트 높은 916.48로 출발한 뒤 오름폭이 줄어 오전 10시15분 현재 2.12포인트(0.23%) 오른 913.40을 기록하고 있다.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움직임에 지난주말 미국 다우존스(1.21%), 나스닥(0.92%),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0.34%) 등의 반등,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더해져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여전히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 규모가 시간이 갈수록 줄고 있어 불안한 상태다. 현재까지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억원, 71억원의 매수우위인 반면 기관은 8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69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기가스, 섬유 등만 1% 안팎 하락했을 뿐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로, 운수창고,증권, 기계 등이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건설주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등이1~2% 강세며 유가 안정에 대한항공과 한진해운도 1~2% 올랐다.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 증권주들도 1~2% 상승, 동반반등에 나섰다. 이밖에 유한양행, 한국타이어, SK텔레콤, 현대백화점, LG카드, 삼성전기 등도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삼성전자는 등락없이 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대우건설, 한국가스공사, SBS, 쌍용차, GS건설, 현대미포조선 등은 오히려 1~2%떨어져 반등 대열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등 411개인데 비해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224개에 불과하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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