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자기부상열차 수출한다

로템, 동남아國과 3,000억규모 계약 추진 “연내 성사”

자기부상열차 수출한다 로템, 동남아國과 대규모 계약 추진 “연내 성사”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국산기술로 개발된 자기부상열차가 처음으로 해외시장에 수출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철도차량업체인 로템은 연내 수주를 목표로 동남아의 한 국가와 3,000억원 규모의 자기부상열차 수출계약을 추진 중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동남아 국가와 연내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자체 개발한 자기부상열차 수출계약을 추진 중”이라며 “계약규모는 120량 정도로 금액으로 따지면 3,000억원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인 단계이며 최종 발표 때까지 수출국가를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로템은 독일ㆍ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자기부상열차를 개발했으며 이번 해외수출이 성사되면 독일에 이어 두번째 수출국가로 올라서게 된다. 이 회사는 아울러 오는 2009년까지 태국에 전동차 1,000량을 납품하는 수출계약도 추진 중이다. 태국 정부는 방콕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09년까지 전동차 1,000량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며 현재 로템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협상 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로템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부산 BEXCO에서 열린 ‘2005 부산 국제 철도ㆍ물류산업전’에 자기부상열차 상용화 모델을 출품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입력시간 : 2005/06/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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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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