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순환매 유입예상 업종에 올라 타라

운수창고·증권·철강금속·전기가스업종 등

“뜨는 순환매 업종을 잡아라” 최근 증시에서 은행과 통신, 건설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한 순환매 양상이 나타남에 따라, 지수 1,300선을 전후해 나타나는 조정장에서 차기 순환매 업종에 올라타야 한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안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300선대 초반에 매도 물량이 몰려있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의 상승장에서 이미 오른 업종을 추격하기 보다는 아직 덜 오른 업종으로의 순환매 유입을 노려야 할 것”이라며 “조정기 하락률이 높았던 운수창고, 증권, 철강금속, 전기가스업종과 연중 부진했던 전기전자, 자동차 등에 관심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업종은 이 달 들어 기관과 외국인 수급 우위가 나타나고 있어 순환매에 편승할 경우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도 “지금까지의 시장을 주도해 온 은행업종에서 다른 내수주로 순환매가 이뤄지면서 통신, 증권, 건설업으로 매기가 이전되고 있다”며 “업종별 원활환 순환매는 그동안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안정을 되찾고,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을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2주동안 코스피지수가 3.3%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동안 은행주 9.1%, 통신업종은 5.9%의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증권과 건설업종지수도 28일 현재 14일 종가대비 각각 5.8%와 5.2%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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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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