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터넷몰 '맞춤상품' 확산

이유식·인테리어등 주문제작 서비스 인가

인터넷 쇼핑몰에도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의 맞춤형 상품이 보편화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은 유아를 위한 맞춤 이유식 식단을 짜주고 완조리된 제품을 배송해주는 맞춤형 이유식 전문 매장인 ‘뽀뽀뜨’를 운영하고 있다. 이 매장은 맞춤 이유식을 만드는 전문회사 뽀뽀뜨와 제휴를 통해 운영되는 것으로 생후 4개월에서 만4세까지 단계별 이유식을 선택하면 1주일이나 한 달치 분량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주일에 1만7,700~6만4,500원이다.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Hmall은 고객이 직접 디자인한 가구를 제작해주는 맞춤형 가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들이 자신의 집안 구조나 취향에 따라 가구를 직접 디자인해 Hmall 내에 구축된 블로그 ‘해피하우스’에 입력하면 전문 디자이너가 이를 제작해 준다. 인터파크는 집의 창문크기에 맞게 맞춤 커튼을 만들어주는 ‘맞춤샵’을 열고 오픈 기념으로 ‘안성맞춤 커튼ㆍ로만 5% 쿠폰 기획전’을 진행한다. 소비자는 집 크기와 분위기에 꼭 맞는 원단과 크기로 맞춤 제작을 할 수 있다. 또 전문가가 직접 집을 방문해 샘플을 보여주고 무료로 견적과 시공을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CJ몰은 유명 인테리어 업체와 제휴를 맺고 맞춤형 인테리어 리모델링 전문샵인 ‘시공개조샵’을 이날 오픈했다. CJ몰은 시공개조샵을 통해 전문가가 직접 1대1로 견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주택 리모델링, 강화 마루, 욕실개조, 도배 페인팅 등을 맞춤으로 시공해 줄 계획이다. d&shop은 큰 사이즈의 의류와 패션 소품을 판매하는 ‘빅사이즈’ 코너를 운영, 체격이 큰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형 사이즈 상품을 내걸고 이벤트를 실시할 경우 이벤트 당 최대 1억7,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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