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日 검색포털 시장 진출

지식발전소, 업계 처음… 내달 자동번역서비스도

지식발전소가 중국과 일본의 검색시장에 진출하고 세계적 검색업체인 구글과 정면승부에 돌입했다. 지식발전소는 중국ㆍ일본 시장 대상 검색 포털사이트 엠파스차이나와 엠파스재팬을 각각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지식발전소는 국내 포털 업체중 최초로 중국 검색 시장에 진출한 업체가 됐다. 지식발전소는 중국어 웹 검색 데이터베이스(DB) 6억 여건과 일본어 웹 검색 DB 5억 여건을 확보해 글로벌 검색사이트인 구글 등과 경쟁이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식발전소는 현재 중국 구글은 3억5,000억여건의 DB, 일본 구글은 2억5,000여건에 불과한 DB를 갖추고 있어 엠파스가 앞으로 뛰어난 경쟁력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식발전소는 국내에서도 한글 검색어를 입력하면 중국어ㆍ일본어의 검색결과를 한글로 자동 번역해 보여주는 ‘교차검색’ 기능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박석봉 지식발전소 사장은 “이번 중국ㆍ일본 시장 진출은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라며 “방대한 DB와 검색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검색 포털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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