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또다시 희망퇴직 방식으로 인원합리화를 실시한다.기아자동차는 지난 1월 과장급이상 관리직에 대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데 이어 대리급이하 직원에 대한 희망퇴직접수를 이달안에 실시키로 25일 잠정 결정했다. 기아는 이번 희망퇴직대상에 생산직 사원들도 포함시키기로 하고 법원에 승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영업직사원은 이번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기아자동차 고위 관계자는 『기아와 아시아자동차, 기아자동차판매, 아시아자동차판매, 대전자판 등 5개사의 오는 6월 통폐합을 앞두고 인원정리작업이 불가피해 대리급이하 임직원에 대해 희망퇴직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지난 1월 과장급 이상 관리직사원에 대해 희망퇴직을 받아 약 720여명 정도를 퇴직시켰다. /정승량 기자 S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