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 CGV 당기순익 88%↑

OCI, 태양광 불황에 적자전환


CJ CGV가 지난해 한국영화의 잇단 흥행성공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CJ CGV는 이날 지난해 전년 대비 3.8% 증가한 722억4,9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45억2,500만원으로 21.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8.4% 증가한 727억4,500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CJ E&M은 30%에 가까운 영업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309억6,9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내 전년 대비 28.1%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580억원으로 29.3% 늘었지만, 순이익은 19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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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지난해 태양광산업 불황 탓에 적자로 전환했다. OCI는 이날 지난해 영업손실 1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9.3% 감소한 2조4,090억원으로 무려 1조원 가량 줄었고, 순이익은 92.6% 쪼그라든 54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ㆍ4분기에는 영업손실 62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19.8% 감소한 7,036억원, 순손실은 39억원이었다.

SKC도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SKC는 지난해 전년 대비 32.1% 감소한 1,4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2조6,291억원으로 6.3% 늘었지만, 순이익은 319억원에 그쳐 60% 가까이 감소했다.

금융회사들도 지난해 4분기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KB금융은 자회사 KB국민카드의 지난 4ㆍ4분기 순이익이 967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4%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19억9,000만원과 1,279억5,000만원으로 6.07%와 9.67% 줄었다. 한화생명보험은 연결기준 2012회계연도 3ㆍ4분기(10월~12월) 영업이익이 1,52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9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86% 늘어난 4조899억원, 순이익은 23.05% 줄어든 1,047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순당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8.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2% 줄어든 249억원, 순이익은 142.3% 늘어난 8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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