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북한 고사리 추석상 오를듯

북한 고사리 추석상 오를듯농협, 10톤 규모 반입·판매 이번 추석 차례상에는 중국산 고사리 대신 북한산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농협중앙회는 오는 9월12일 추석을 앞두고 국내 생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고사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북한에서 마른 고사리 10톤 정도를 반입, 하나로마트 전국 2,500여개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고사리는 국내에서 연간 4,000톤 가량이 소비되는데 국산은 5% 밖에 되지 않고 대부분 값싼 중국산이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북한산 고사리는 다소 질기고 가공상태가 좋지 않은 중국산보다 품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대북 경협사업 활성화를 위해 북한산 고사리를 들여와 판매한 다음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아 반입량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철수기자CSOH@SED.CO.KR 입력시간 2000/08/20 18:1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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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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