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9일 손해보험사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걷히면서 주가가 리레이팅되고 있다고 전하고 현대해상[001450]과 동부화재[005830]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한국투자증권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보험주는 자동차 보험료 인하 경쟁과 관련한우려로 지난 4월 부터 한달간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5월 중순부터는 강세를 보이기 시작해 이제는 시장대비 초과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는 보험주들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데다 배당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상승세를 이어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손보사 가운데 현대해상에 대해서는 신차 판매에 따른 자동차 보험 부문실적 개선, 조직 슬림화에 따른 비용 감소, 금리 상승에 의한 고정금리 부담 축소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7천800원으로 24% 높인다고 말했다.
또 동부화재는 기업가치가 우수한데다가 위험 요인이던 동부아남반도체 관련 우려도 다소 희석되고 있어 목표주가를 1만3천800원으로 21%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