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나라 14일 당직 전면개편

정책위의장 이강두의원 유력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오는 14일 당직을 전면 개편하고, 국난타개 차원에서 추진해온 국가혁신위를 출범시키는 등 당분위기 쇄신조치를 단행한다. 이 총재는 특히 '국가혁신위'의 기본 골격과 인선내용을 당직개편과 동시에 발표할 계획이며, 위원장은 이 총재가, 부위원장은 최병렬 부총재가 맡는 것으로 최종 확정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요당직자들은 9일 김기배 사무총장에게 사퇴서를 일괄 제출할 계획이며, 이달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정창화 원내총무는 '사임' 하는 방식으로 이날 사퇴서를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총재 측근들의 말을 종합하면, 정책위의장의 경우 경제통인 이강두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만제 의원과, 5선으로 민자당 원내총무를 지낸 현경대 의원이 검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사무총장에는 김기배 현총장의 유임설과 이상득 의원의 기용설이 나돌고 있다. 또 경선을 치르게 될 원내총무는 이번 4ㆍ26 지방 재보선에서 큰 활약을 보인 이재오 의원과 안상수 의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또 그동안 대과없이 임무를 수행해온 권철현 대변인의 경우 유임설과 기획위원장 기용설이 나돌고 있고, 총재비서실장엔 김무성 의원의 하마평이 오르내린다. 이와함께 대변인에 맹형규 권오을, 홍보위원장에 남경필, 총재특보단장에 주진우, 수석부총무에 임인배 박창달, 사무부총장에 김문수 의원이 거명되고 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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