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신정 연휴제가 없어지고 하루만 휴일이 될 전망이다.김대중 대통령은 1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설을 1년에 두번 쇠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는데 이는 큰 낭비며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내년 1월2일이 비록 토요일이지만 시무식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은 『경제6단체장도 신정에는 하루만 휴무할 것을 건의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국무회의 이전에 관계장관들이 논의해서 국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朴대변인은 『국무회의에서 거의 모든 장관들이 신정에는 하루만 쉬고 구정을 쇠는 국민정서대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고 김종필 총리도 적극적인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김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