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미국] 금리 재인상 압력 가중

전미구매협회(NAPM)는 지난 8월 주문증가·고용확대 등에 힘입어 생산활동지수가 전달의 53.4에서 54.2로 증가했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NAPM는 이와 함께 기초생산재 물가는 7월에 비해 5포인트나 올라 59.8을 기록했으며 이같은 상승폭은 지난 4년사이 최대라고 밝혔다. NAPM 지수는 생산업체들의 생산활동 및 금속·에너지·화학원료·목재 등 기초생산재의 가격 움직임을 추적하는 것으로 50이상은 물가 및 생산활동의 증가를 의미한다. NAPM 노버트 오르 회장은 『지난 8월 한달동안 생산활동이 계속 확대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35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NAPM 지수가 곧바로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NAPM 지수를 지켜보면서 예방 차원에서 조치를 취해온 만큼 이번 NAPM지수 상승으로 금리를 다시 인상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셈이다. 금융계 전문가들은 NAPM 지수 뿐만 아니라 FRB의 차기 공개시장위원회가 열리는 10월 5일 이전에 8월 실업률, 8월 소비 및 인플레 동향 등이 줄지어 발표되는 만큼 모든 상황을 종합, 조치를 취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