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채권 시장은 지난 주에 이어 추가 조정의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주식ㆍ외환시장 등 금융시장 전반에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는데다 장단기 금리차이가 상당 부분 줄어들어 채권시장의 강세 랠리를 제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대외변수들은 여전히 채권 시장에 우호적이어서 조정을 받더라도 그 폭은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재호 현투증권 연구원은 “금리의 추가 조정 가능성과 함께 방향성을 탐색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증시와 외환시장 등 주변 금융시장의 동향과 한국은행의 통안채 입찰 물량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고채3년물 금리는 이번 주 4.70~4.85%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