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외국인 '사자'… 닷새만에 반등


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반등하며 2,16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7.46포인트(1.28%) 오른 2,166.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옵션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장중 경계매물이 출회됐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331억원의 순매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1,416억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ㆍ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로 4,970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28%), 운송장비(2.43%) 등 기존 주도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서비스업(2.02%), 제조업(1.56%), 건설업(1.02%), 은행(1.00%)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반면 통신(-1.92%), 전기가스업(-1.29%), 의약품(-0.8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G화학(2.97%), 기아차(2.01%), SK이노베이션(2.96%), LG(6.22%)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한국전력(-1.04%), SK텔레콤(-1.81%), 삼성물산(-0.52%) 등은 부진했다. 특히 경쟁사인 대만 HTC에 비해 LG전자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분석에 7.08% 올랐고 대우조선해양은 미국에서 심해 드릴십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8.03%의 급등세를 연출했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420곳이 올랐고 하한가 9개 종목을 비롯해 400곳은 떨어졌다. /서은영 supia927@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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