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OPEC 증산 기대감에 국제유가 하락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증산이 예상보다 빨리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43 달러(2.5%) 하락한 56.03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뉴욕 유가는 전날 선물 거래가 끝난 4월 인도분 WTI의 마감가 56.62 달러에 비해서도 0.59 달러가 낮은 것이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06 달러(1.9%) 낮은 54.59 달러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 하락세는 전세계 석유공급량의 40%를 차지하는 OPEC가 석유생산량을 하루 평균 50만 배럴씩 더 늘리는 시기에 대한 협의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 원유시장 전문가들은 23일로 예정된 미국 에너지부의 주가 원유재고 통계에 따라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선에 육박할 수도, 55달러 아래로 내려갈 수도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