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유가 하룻만에 반등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 달 증산에 합의한 이후 하락행진을 계속하던 국제 유가가 11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추가증산 반대 등 영향으로 반등세로 돌아섰다.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이날 뉴욕 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21.90달러에 거래돼 전날에 비해 60센트 상승했다. 런던 시장에서도 거래는 부진했으나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배럴당 21.67달러로 17센트, 6월 인도분은 21.83달러로 25센트 올랐다. 브렌트유는 지난 3월 초 지난 90년 이후 최고치인 배럴당 32달러에 근접했다가 OPEC의 증산 결정 이후 하락을 거듭해 무려 10달러 가까이 폭락했으며, 하루 전에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OPEC 회원국의 유가도 10일 배럴당 20.99달러에 거래돼 지난 7일 종가인 배럴당 22.24달러에 비해 1.25달러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뉴욕·런던= 입력시간 2000/04/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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