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4 중소기업혁신대상] 정문기계㈜, 효성·삼성정밀 등 고객사에 제품 신뢰 인정 받아

울산시 남구에 있는 정문기계 회사전경./사진제공=정문기계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동에 있는 정문기계(주)는 섬유 방사기용 필터와 가스킷류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섬유 방사기용 필터는 합성섬유 생산시 스피닝 노즐(Spinning Nozzle)이 막히지 않도록 이물질 제거 등을 위한 여과용으로 사용된다. 가스킷은 유체의 누설을 방지, 실링효과를 극대화할 때 사용되는 제품이다.


자칫 단순해 보일 수 있는 제품이지만 고속으로 섬유를 뽑아내는 방사기의 연속공정상 작은 필터의 불량 하나가 후공정의 생산 완제품 전체를 불량으로 만드는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그만큼 제품의 신뢰성과 균일한 품질경쟁력 없이는 시장 진입자체가 어려운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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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설립된 이 회사는 국내 섬유업계는 물론 지난 1983년부터 스리랑카를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등지에도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주 매출처인 효성을 비롯해 삼성정밀, SK에너지, 한전 등에 고객사를 통해 제품의 신뢰성을 입증받고 있다. 또 기계 및 부품의 설계기술, CNC 정밀가공과 열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필터와 가스킷 이외에 자동차 및 선박용 부품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신뢰성을 확보한 원재료에 대한 철저한 품질검사와 10년 이상 장기근속한 우수한 기술인력을 바탕으로 품질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온 결과다. 여기에 주 거래처인 효성의 적극적인 기술지도도 성장의 큰 디딤돌로 작용했다.

안정덕(사진) 대표는 “직원들의 장기근속을 통한 기능도 향상과 주 고객사인 효성의 동반성장 차원에서의 기술지도, 그리고 경영합리화 지원이 큰 보탬이 됐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화학·섬유기계, 자동차·선박용 부품을 자체 설계 제작해 고객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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