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의 차남인 현철씨는 18일 자신이 한보 특혜대출 사건에 연루됐다고 주장한 국민회의 한영애·설훈 의원 등 6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대검찰청에 고소했다.김씨는 이날 하오 3시10분께 대리인을 통해 접수시킨 고소장에서 『한의원 등이 본인이 한보철강 당진제철소를 방문했으며 한보 특혜대출의 배후라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관련기사 3·31면>
김씨가 고소한 대상은 한·설의원과 정동영 대변인을 비롯 이상수·김경재 의원, 이영일 국민회의홍보위원장 등이다.<성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