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일단조공업(장외기업 IR)

◎차관련 단조제품 생산·방산부품 납품/작년 순익 32% 증가 올 매출 13% 늘듯한일단조공업(대표 김창식)은 자동차 관련 단조제품과 방위산업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자본금은 16억원이다. 매출구성을 보면 조향장치 너클 등 자동차 부품이 총매출의 57%를 차지하고 있고 방산부품이 28%, 기타단조제품이 15%를 유지하고 있다. 이회사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정성이다. 유보율이 4백75% 이를 정도로 재무구조가 탄탄하다. 또한 통일중공업, 삼성항공, 현대 정공 등으로 수요처가 다변화됨에 따라 매출이 경기변동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 지난해 매출액은 95년(3백9억2천만원)보다 8.3% 늘어난 3백35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95년대비 32.2% 증가한 11억5천만원에 이르렀다. 회사측 관계자는 『단조제품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14%에 이르고 있어 자사가 대창단조, 삼미금속 등과 과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자동차 시장의 확대로 부품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올해부터 단조공정에 로보트를 도입하는 등 공장자동화에 힘쓸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자동화 작업이 완료되면 생산성이 10%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이회사는 8천평에 달하는 창원공장부지의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검토중인데 장부가가 시가를 크게 밑돌고 있어 대규모 개발차익이 예상된다.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이 지역에 방위산업과 관련한 첨단연구소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등록주간사인 한진투자증권은 『국내 자동차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급격한 매출증가는 기대하기 힘들지만 방산부품의 납품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이회사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3.1% 늘어난 3백77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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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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