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종로구 무악동 무악연립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돼 아파트 1,052가구를 짓는다.1만3,701평 부지에 1,188억원을 투입, 513가구의 연립주택을 헐고 지상 17층 아파트 15개동을 짓는다. 24평형 276가구, 33평형 612가구, 43평형 164가구가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2000년말에 착공과 동시에 조합원분을 제외한 539가구를 분양하고 2003년 하반기 입주시킬 계획이다.
인근에 현대건설이 짓는 1,558가구의 현대아파트가 오는 10월 입주 예정이어서 이 일대는 앞으로 2,500가구가 넘는 대규모 현대아파트 타운이 조성된다.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 걸어 3분 거리로 사직로·의주로 진입이 쉽고 북부간선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시청 등 도심 진입이 용이하고 독립문·매동초등학교, 대신중고교, 한성과학고 등도 가깝다. 인왕산이 뒤로 펼쳐져 있고 서대문 독립공원도 길 건너편에 있다. 【정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