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젊은 꿈 성장기업서 키워라] 거짓없이 솔직하고 겸손해야

● 어떤 인재 원하나

신티에스 임직원들이 지난 4월 창립기념일 행사로 자전거여행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신티에스

"면접때 영어로 본인을 설명하라 했더니 몇 마디 꺼낸 후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러더니 교수님이 작성해줬는데 중간에 잊어버렸다고 털어놨습니다. 솔직한 모습과 이 곳에 취직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생각에 합격점을 줬습니다."

신금식 대표는 신티에스가 바라는 인재상에 대해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전의식과 창조력을 겸비했다면 언제나 문이 열려있다고 역설했다. 신 대표는 "목표가 있을 때 누구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해내면 오케이"라며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이는 해법을 찾게 돼있고 부족한 부분을 모르면서 안다고 생각하면 답이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신 대표는 또 "긍정적인 생각을 높게 평가하고 창의적이고 겸손하면 더 좋다"면서 "열정이 있으면 회사에 들어와도 다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새로 접하게 되는 비즈니스에 대해 학습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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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만큼 글로벌 마인드도 필요하다. 신 대표는 "사고가 유연하고 몸과 마음이 세계적으로 열려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파했다.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을 만나 두려움 없이 같이 생활하면서 즐기는 것이 필요하다는 뜻. 신티에스는 중소기업의 특성상 갑작스런 출장도 많은데 이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대학생탐방단 이예인 씨가 "채용한 사원이 기대만큼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냐"고 묻자 신 대표는 "본인 상황에 따라 회사에서 자리를 바꿔주기도 하는데 대부분 잘 따라왔다"고 말했다. 그는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라 1~2년으로는 명함을 내밀 수 없고 꾸준히 한길을 파면 세계 어느 국가 누구랑 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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