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LG패션에 대해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도 ‘시장 수익률’로 하향 했다.
현대증권 최민주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819억원, 영업이익 2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여름철 신상품 판매 부진, 예년보다 신상품 대비 이월재고 비중이 높아진 점, 이월재고의 예상보다 높은 할인율 판매로 원가율이 높고 예년 대비 환입이 적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또 “4분기는 의류업 성수기로 중요한데 기존 예상치 대비 13.5% 하향 조정했다”면서 “이는 LG패션이 신제품 생산을 줄이면서 신제품 재고 대비 이월 재고의 비중이 전년 동기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높고 현재 소비 분위기상 신제품에 대해서도 세일판매가 여전해 정상가판매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