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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굿네이버스·유니세프등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

기부금은 근로소득의 15%까지 소득공제


[리빙 앤 조이] 굿네이버스·유니세프등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 기부금은 근로소득의 15%까지 소득공제 서은영기자 supia927@sed.co.kr 작은 정성이 모이면 생명도 살릴 수 있다. 우리가 ‘잃어버려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100원으로도 우리는 케냐의 어린이에게 밥 한 끼를, 북한의 어린이에게 우유 1ℓ를 선물할 수 있다고 하지 않는가. 기부, 자선, 봉사, 후원…. 언뜻 보면 거창한 말 같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은 아니다. 윤보애 굿네이버스 간사는 “연말을 맞아 많은 이들이 정기후원을 하기로 결심하지만 어떤 단체에 어떤 방법을 통해 후원을 해야 할지 몰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의 단체들이 후원부문별로 카테고리를 분류해 모금을 하고 있으니 자선단체에 문의 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후원 가장 많아=대표적인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 유니세프 등은 대부분 한국 전쟁 이후 국내에서 자선사업을 벌이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에 진출했다. 그러나 90년대 초반 이후 경제수준이 높아지면서 한국이 후원국가로 전환하자 월드비전, 유니세프는 물론 토종 자선단체들까지 생겨나며 국내외 자선사업을 위한 기금을 모아 대내외적인 자선사업을 벌이기 시작했다. 유니세프에서 한국은 모금 규모로는 세계 10위에 오를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 제법 규모있는 자선단체들인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유니세프 등은 후원 사업의 가장 많은 부분을 국내외 저소득층 어린이들 지원에 할애한다. 특히 월드비전과 굿네이버스는 해외아동들과 1:1 결연을 맺어 직접 편지도 주고 받고 후원물품이나 후원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 국내 아동들과는 상대적 박탈감을 우려해 결연사업을 진행하지 않는다. 유니세프는 국내외 모두 결연은 따로 지원하지 않고 있다. 세계 각 나라의 정부와 개인, 기업, 단체 등이 보내는 후원금을 모아 저소득층 가정이나 최빈국 어린이들을 돕는 사업을 진행한다. 사랑의열매로 잘 알려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8년 설립 당시부터 세계공동모금회의 회원단체로 출범하여 아동, 청소년, 노인, 여성, 지역사회 등을 위한 민간복지사업의 공동 자금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세계공동모금회는 미국, 일본, 영국 등 세계 46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모금제도로 민간단체들의 복지사업을 지원한다. ‘한 사람이 1%로 할 수 있는 일은 적지만 1%를 기부하는 사람이 100명 모이면 100%가 된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는 아름다운재단은 일시기부의 경우 기금별 혹은 후원사례별로 후원금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후원 목적에 따라 빈곤, 차별, 지구사회, 나눔문화 등에 영역별 후원금을 낼 수도 있다. 현재 조성하고 있는 기금만도 100여가지가 넘을 정도로 사업 범위가 넓다. ▲자원활동부터 결연까지 방법 다양=후원방법은 다양하다. 정기ㆍ일시 납부 등을 통해 후원금이나 물품을 지원하는 것부터 기관이나 단체에 직접 찾아가 자원활동을 하는 방법, 해외 아동들과 결연을 맺는 방법 등 가지가지다. 일시후원의 경우 대부분의 단체들이 ARS 전화 납부, 휴대폰 결제 등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으며 자동이체납부도 모두 가능하다. 연말소득공제에서는 지정기부금으로 납부하면 근로소득금액의 15%내에서 최대 100%까지 공제가 가능하며 올해부터는 부양가족 명의의 기부금 영수증으로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후원방법은 해외 아동들과의 결연을 통해 물품이나 현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들의 경우 비슷한 연령대의 제3세계 아동들과 결연을 맺는 것을 선호하는데 보통은 5~6세 이상의 아이들과 결연을 맺게 된다. 결연 아동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경우는 드물지만 아이들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친구나 가족이 되어줄 수 있으니 더욱 의미 깊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550'); ▶▶▶ 관련기사 ◀◀◀ ▶ [리빙 앤 조이] 당신이 내민 손에 세상이 밝아집니다 ▶ [리빙 앤 조이] 현금기부·노력봉사 등 형태도 다양 ▶ [리빙 앤 조이] 기부의 진화 ▶ [리빙 앤 조이] 모피가 어려졌다 ▶ [리빙 앤 조이] 모피전문 쇼핑몰 ▶ [리빙 앤 조이] 스키장 부상 '주말 오후 3시'를 주의하세요 ▶ [김재영의 강한 남성 만들기] 낮에 즐기는 '황제 송년회' ▶ [리빙 앤 조이] 로맨틱 코미디… 나한테 딱! ▶ [리빙 앤 조이] 영화 '달콤한 거짓말'은…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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