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상호저축은행이 전문 직군을 대상으로 한 대출 신상품을 대거 출시했다.삼화저축은행은 경찰공무원 신용대출등 신상품 4개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공무원신용대출`은 경찰로 근무하는 공무원은 누구나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직위 및 신용도에 따라 최고 4,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12.8~14.8%로 대출기간에 따라 차등적용된다. `과일나라 가맹점 창업자금 대출`은 과일유통전문 벤처기업인 (주)과일나라와 협약을 맺고 신규가맹점에 창업자금을 지원해주는 대출상품이다. 이 상품은 최고 1,200만원까지 대출해주며 월1%(연12%)의 이자를 적용해 매월 원리금을 상환해야 한다.
미용재료상의 자금 회전이 2~3개월이 걸린다는 점에 착안한 `미용재료상 구매자금대출`도 내놓았다. 대출한도는 3,000만원, 금리는 연18%가 적용된다. 이밖에 자격증 소지자는 누구나 대출대상이다. 국가나 공공단체에서 인증한 자격증을 소지하면 그만큼 전문적인 직업에 대한 소양을 갖췄다고 판단, 대출한도는 1000만원에 대출금리 연24%로 대출해준다.
삼화저축은행은 지난 3월과 6월 출시한 공인중개사대출과 미용사대출에 각각 200억원, 1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정 직업군으로 특화하다보니 연체율도 2~3%대로 매우 낮다는 설명이다.
조의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