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한텍, 120억 규모 설비 공급 계약 소식에 상승


산업용 플랜트 전문기업인 ‘한텍엔지니어링’이 대규모 농축 결정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올랐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한텍은 전날보다 2.26%(75원) 오른 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측에서 이날 120억원 규모의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장 중 한 때 가격제한폭 근처까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한텍의 강세는 대규모 농축결정 설비를 우리나라의 한 중국법인에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텍은 이날 “중국 사료 법인인 썬양질롱콘바이오텍과 121억원 규모의 농축결정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썬양질롱은 CJ제일제당의 중국사료법인 중 하나로 이번한텍의 공급 계약은 사료 첨가제인 라이신(필수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에너지 절감 농축결정설비 2건이다. 이번 계약 규모(121억원)는 지난해 매출액의 46.65%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올해 재무제표에 모두 반영될 예정이다. 한텍의 IR 담당자는 “회사측은 CJ가 해외에 진출할 때마다 동반하면서 설비를 납품해 왔다”며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수주 500억원, 매출액 400억원 달성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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