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상선 채권단관리 조기종결

현대상선 채권단관리 조기종결 현대상선이 이르면 다음주 중 채권단과 맺은 경영정상화 약정에서 조기 졸업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현대상선 채권단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날 오전 채권금융기관이 참석하는 전체 회의를 열어 현대상선측이 요청한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을 조기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 수용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따라서 이르면 개별 채권금융기관의 서면결의가 끝나는 다음주께 현대상선이 채권단과 맺은 경영정상화 약정이 종료될 전망이다. 현대상선과 채권단은 지난해 5월 현대상선의 단기채무 만기연장 등을 포함한 경영정상화 작업을 올해 말까지 끝내도록 하는 내용의 약정을 맺었으나 체결 내용이 개선되는 등 현대상선의 전체적인 경영성과가 호전됐다고 채권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다른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상선이 1ㆍ4분기에 사상최고의 실적을 내는 등 올들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거뒀으며 채권단의 경영평가 결과와 해운업계의 상황도 양호해 현대상선의 전반적인 경영상황이 약정상의 조기졸업 요건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다음주 중 채권단 운영위원회의 자율결의를 거쳐 현대상선과 맺은 경영정상화 약정을 조기에 해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현재 서면결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입력시간 : 2004-08-20 14:53

관련기사



김정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