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선물전망] 다우 폭락악재 지수 반등폭 제한

◇지수선물=지난주 지수선물 3월물은 106포인트대에서 강한 지지를 받으며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장중 106포인트대까지 빠졌지만 직전 저점인 105.9포인트의 지지를 확인하면서 바닥 가능성을 보였다.미국 다우지수의 폭락이 국내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돼 주초에는 매도 우위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LG투자증권 정승욱 대리는 『105.9포인트에서 지지를 받는다면 매수에 가담해도 되겠지만 반등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1차 저항선은 109포인트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금리선물=정부의 금리 하향 의지에 따라 단기채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단기금리는 하락할 여지가 있다. 장기금리도 동반하락을 기대하고 있지만 추가하락에 대해서는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기관의 매수세 유입과 함께 차익매물 출회가 예상돼 하락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국채선물 3월물은 97.05~97.50포인트의 좁은 박스권에서 오르내림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선물관계자는 메이저 은행의 차익 전매도 강도를 살피며 분할매수 전략을 취하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국채 6월물에서 차익실현 기회를 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선물=지난주말 3월물은 1,144원선을 단기고점으로 하락 반전, 1,140원·1,138원 지지선이 차례로 무너지며 1,136.40원에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 추가인상 우려속에 달러/엔 조정과 이에 따른 역외시장의 매도 전환, 외국인 주식 순매수 지속, 기업체 월말 네고물량 부담 등으로 당분간 환율 내림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수출경쟁력 유지를 위한 당국의 개입 강도에 따라 하락폭은 제한을 받을 전망이다. 국민선물의 주간예상 범위는 1,120~1,138원./ 김성수기자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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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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