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산업개발이 단일주택사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인 1조원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수주했다. 두산산업개발은 경기도 일산 탄현역 일대에 59층 주상복합아파트 ‘일산 두산 위브 제니스’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두산산업개발은 9,675억원 규모의 일산 탄현 주상복합아파트 공사 계약을 시행사인 건원스퀘어와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사업비는 1조9,000억원, 연면적은 20만여평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오는 2007년 3월1일부터 2011년 1월31일까지다. 이 주상복합은 59층짜리 7개 동 규모로 총 2,8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문화ㆍ여가시설과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첨단설비를 통한 유비쿼터스 환경도 갖추게 된다. 탄현역 인근은 파주 운정지구와 일산 도심 사이에 위치해 경의선 전철화 및 파주 LCD공장 입주에 따른 호재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공사 수주금액만도 1조원에 달하는 이번 사업은 두산이 시공한 것 중 가장 큰 규모로 올해 안으로 인ㆍ허가 등 필요한 절차를 마치고 내년 초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