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민銀 "대우빌딩 인수전 참여"

성공땐 통합사옥으로

국민은행이 서울역 앞에 있는 대우빌딩 인수에 나선다. 김기홍 국민은행 수석부행장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금호아시아나가 조만간 대우건설 사옥 매각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에 돌입하면 입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개입찰에 참여해 합리적인 가격일 경우에 한해 인수하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금호아시아나는 최근 JP모건을 대우빌딩 매각 주간사로 선정, 다음주 인수의향서 접수를 거쳐 오는 6월 말이나 7월 초까지 매각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일부 건설사와 외국계 펀드 몇 곳에서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은행은 대우빌딩 인수에 성공할 경우 2년반 정도의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2010년께 통합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인수에 실패하면 신축부지를 매입해 통합사옥을 지을 계획이다. 대우빌딩의 장부가격은 2,387억원, 시가는 5,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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