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휴켐스, 기업혁신 대통령상 수상

제20회 기업혁신 대상…6년 만에 이익 3배 이상 증가 등 혁신활동 성과

휴켐스는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0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휴켐스는 이번 시상식에서 2006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인수한 이후 다양한 변화혁신 노력과 임직원들의 동참에 따라 성공적인 민영화 사례를 이뤘다고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해외진출 및 사업 다각화로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높인 점도 수상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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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켐스는 2006년 인수당시 매출 3,000억원, 세전 이익 200억원 수준이었지만 변화혁신 활동 추진 6년 만에 지난해 매출 7,000억원에 세전억원 700억원으로 성장했다. 시가총액도 1,900억원에서 1조원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신규시장도 개척해 해외거래처가 2009년 30곳에서 올해 현재 74곳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 대비 수출 비중도 같은 기간 동안 5.8%에서 17.3%로 크게 늘어났다.

박 회장은 이 과정에서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및 연봉제 도입, 근무환경 개선, 상생 노사문화 형성 등을 직접 주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규성 휴켐스 사장은 “휴켐스의 변화혁신 활동은 처음에 생존을 위한 절박함에서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되어 왔으며 지금은 우리의 모든 경영활동에 적용되는 핵심DNA로 자리 잡았다”며 “인류의 풍요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업혁신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기업의 혁신마인드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994년부터 운영되는 상이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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