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주식투자 실패비관 30대 경찰관 권총자살

주식투자에 실패한 30대 경찰관이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쏘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12일 오전10시30분께 전남 무안군 서해안고속도로 목포톨게이트 회차로 부근에서 전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 제5지구대 소속 김모경장(33)이 머리에 피를 흘린채 숨져 있는 것을 무안경찰서 교통계장 김모경위가 발견했다. 김계장에 따르면 『전날 오후6시 이후부터 연락이 두절된 김경장을 찾던 중 이날 회차로 부근 순찰차 운전석에서 숨져 있는 김경장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숨진 김경장은 오른손에 권총을 쥐고 있었으며 우측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운전석에 비스듬이 기댄 채 숨져 있었다. 경찰은 김경장이 최근 주식에 투자했다가 수천만여원을 잃었다는 주변사람들의 말에 따라 이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광주=김대혁기자KIMDH@SED.CO.KR 입력시간 2000/04/12 17:17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