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美 스마트폰시장 공략 본격화

99弗 스마트폰 '얼라이' 출시


LG전자가 보급형 제품으로 미국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와 손잡고 전략 스마트폰인 '얼라이'(사진ㆍAlly)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의 가격은 2년 약정에 99달러로 버라이즌 스마트폰 라인업 가운데 최저가격에 팔릴 예정이다. 특히 미국내 스마트폰 제품중 동일가격대에서는 성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버라이즌이 전격적으로 선택했다. LG전자는 얼라이 출시를 계기로 전세계 스마트폰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승부에 나설 계획이다. 황경주 LG전자 MC북미사업부장은 "미국시장 전략 스마트폰 '얼라이' 출시를 계기로 버라이즌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며 "올해 스마트폰 풀라인업을 갖춰 미국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얼라이는 '동맹, 연합'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친구들과 다양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를 즐길 수 있도록 한 특징을 갖고 있다. 얼라이는 3.2인치 디스플레이에 숫자 키를 한 줄로 구성한 4열 쿼티 자판, 4방향 내비게이션 키를 적용했으며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마이스페이스(MySpace) 등 SNS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바로가기 기능을 갖췄다. 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OS) 2.1 버전을 탑재해 메일(Mail), 토크(Talk), 맵(Maps) 등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최대 100메가(Mbps)급 속도를 즐길 수 있으며 블루투스 2.1, 320만 화소 카메라도 탑재했다. 버라이즌은 13일부터 얼라이 온라인 사전판매를 개시한 뒤 20일부터 매장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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