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정위, 중외산업 엔탁 비교광고 중지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자동차연료 첨가제를 타사제품과 비교하면서 근거 없이 자사제품이 우수하다고 주장한 중외산업의 광고를 부당광고행위로 판정하고 광고중지명령을 내렸다.공정위 조사 결과 중외산업은 지난해 말부터 자사의 자동차연료 첨가제 '엔팍'을 광고하면서 국가공인시험기관의 배출가스 감소테스트 비교표를 실어 자사제품이 현저히 우수한 것처럼 광고해왔다. 공정위는 그러나 비교광고된 경쟁제품의 시험 결과는 시험에 사용된 차종과 연식ㆍ변속기 형태가 모두 달라 시험 전부터 일산화탄소 배출량이 다른 상태로 적절한 비교가 아닐 뿐 아니라 광고문구에 타사제품은 배기가스 감소효과가 거의 없는 것처럼 표현한 점이 부당비교광고로 인정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들어 공기업과 정부 산하기관 9곳에서 직원 421명이 줄었다. 기획예산처가 12일 발표한 '1ㆍ4분기 공기업 및 산하기관 경영혁신 추진실적'에 따르면 지난 4월 말까지 자산관리공사가 기금업무 등 업무량 축소에 따라 직원 300명을 줄이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한국디자인진흥원도 조직개편으로 각각 28명과 23명을 감축했다. 대한광업진흥공사는 조직개편으로 18명, 신용보증기금은 상위직급 위주의 명예퇴직으로 17명을 감축했고 무역협회와 과학기술정보연구원도 각각 10명씩 인력을 줄였다. 한편 한국전력과 도로공사ㆍ산업은행 등 14개 기관은 불필요한 자산 30건을 매각해 76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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