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건국대, 프리미엄 레지던스 호텔 출사표

건국대학교가 호텔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학이 호텔 사업에 진출한 것은 세종대학교의 세종호텔 이후 46년 만이다.

건국대는 광진구 자양동에 프리미엄 레지던스 콘셉트의 ‘더 클래식 500 이그제큐티브 레지던스 펜타즈’를 지난 1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펜타즈는 현재 건국대가 자양동에서 운영 중인 50층짜리 시니어 타운 ‘더 클래식 500’의 일부인 8~20층을 리모델링해 총 84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VIP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해 일반 호텔보다 거주 개념을 강화해 취사시설을 갖추는 등 내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고 여유로운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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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은 125.6㎡(38평) 규모의 스위트룸과 64.5㎡(19.5평)의 주니어 스위트룸을 비롯해 5종류로 구성돼 있다. 1박 가격은 30~50만원대.

펜타즈 내에는 ‘비즈니스 센터’, 온천성분이 함유된 ‘스파’, 건국대 병원과 연계한 운동 처방과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메디컬 피트니스’, PGA프로골퍼들의 1:1 맞춤식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4개의 스크린골프장과 19라인의 스탠딩 연습장 등이 갖춰진 ‘골프연습장’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펜타즈는 또 편리한 교통과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영동대교,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외곽순환도로, 분당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강남 지역뿐 아니라 서울 시내 및 외곽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지하철 2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에 인접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쉽다.

펜타즈 관계자는“서울 동부권 최초의 프리미엄급 레지던스 호텔 오픈으로 상대적으로 호텔 인프라가 부족한 동부권이 재조망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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