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입찰열기 ‘시들’/정일이엔씨·하림등 6사 첫날 실적저조

코스닥등록 기업의 입찰열기가 시들해지고 있다.최근 입찰 후 등록종목들이 매매개시와 함께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잇단 약세를 기록하자 21, 22일 이틀간의 입찰 중 21일 첫날 입찰을 실시한 하림 등 6개 종목에 대한 입찰실적이 종전에 비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일렉트론의 입찰을 맡은 동원증권 관계자는 이날 『지난 6월 입찰했던 삼진과 자본금, 본질가치 등이 유사한데도 서울일렉트론의 첫날 입찰실적이 삼진에 비해 크게 저조하다』며 『삼진은 첫날 입찰건수가 2천건에 육박했으나 서울일렉트론은 1백3건, 입찰증거금은 4억5천만원에 그쳤다』고 말했다. 21일 등록주간사의 가집계 결과, LG증권이 등록주간사인 하림은 입찰건수 3백54건에 증거금 26억원, 대우증권이 주간사인 정일이엔씨에는 입찰증거금 3백24건에 증거금 27억원, 서울카인드웨어에는 입찰건수 43건에 증거금 8천4백만원, 쌍용투자증권이 주간사인 양지원공구에는 입찰건수 50건에 증거금 1억3천만원, 동서증권 주간의 특수건설공업은 10건 입찰에 증거금 3백96만원에 불과했다. 해당 증권사 관계자들은 이같은 입찰 첫날 실적이 종전 입찰관행에 비해 크게 저조한 것이라고 밝혔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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