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까지 서울시내 일반주거지역에서 재건축이 가능한 후보지역(주택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을 선정하는 작업이 이달 중 본격 시작된다.
서울시는 15일 “5월 중 재건축 요건을 충족시키는 지역을 대상으로 각 자치구에 기초조사 자료 작성기준을 통보, 올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2010년 서울시 재건축 2차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으로 재건축 요건이 ▦노후ㆍ불량 건축물이 50% 이상 ▦준공 후 15년 이상 된 다가구ㆍ다세대주택이 30% 이상인 지역으로 완화되면서 지난 3월 ‘서울시 재건축 1차 기본계획’ 대상지역 319곳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2차 대상지역은 1차 기본계획에서 재건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우선 검토대상 지역으로 분류된 76곳과 시행령 요건 완화에 따라 구청장이 새로 신청하는 지역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