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회복 기운 감도는 청주·오창산단

생산·수출 최대 45% 늘어 일자리도 2,300여개 창출

충북지역 산업단지의 생산액과 수출액, 일자리 등이 모두 증가하면서 경기회복 기운이 넘쳐나고 있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지역 대표산업단지인 청주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의 2ㆍ4분기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청주산업단지의 2분기 생산액이 2조7,43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3% 증가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의 2분기 생산액은 2조2,6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상승했다.


또 청주산업단지는 2분기 12억4,025만달러를 수출하는데 성공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늘었고 오창과학산업단지의 2분기 수출실적은 8억6,497만달러로 37.9%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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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청주산업단지가 6월말 현재 2만3,070명을 고용하고 있고 오창과학산업단지가 1만2,509명을 고용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7%와 1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2,3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것이다.

한편 청주산업단지에는 가동업체 265개사 등 273개사가 입주해있고 오창과학산업단지에는 가동업체 130개 등 137개사가 입주해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의 운영실적 증가는 반도체 가격상승과 전기ㆍ전자업종 생산증가, 전반적 기업경기 호조에 따른 것"이라며 "아파트형 공장준공, 오창 제2산업단지조성 등이 산업단지 활성화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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