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지역 대표산업단지인 청주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의 2ㆍ4분기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청주산업단지의 2분기 생산액이 2조7,43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3% 증가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의 2분기 생산액은 2조2,6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상승했다.
또 청주산업단지는 2분기 12억4,025만달러를 수출하는데 성공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늘었고 오창과학산업단지의 2분기 수출실적은 8억6,497만달러로 37.9% 뛰었다.
이와 함께 청주산업단지가 6월말 현재 2만3,070명을 고용하고 있고 오창과학산업단지가 1만2,509명을 고용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7%와 1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2,3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것이다.
한편 청주산업단지에는 가동업체 265개사 등 273개사가 입주해있고 오창과학산업단지에는 가동업체 130개 등 137개사가 입주해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의 운영실적 증가는 반도체 가격상승과 전기ㆍ전자업종 생산증가, 전반적 기업경기 호조에 따른 것"이라며 "아파트형 공장준공, 오창 제2산업단지조성 등이 산업단지 활성화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