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6일 신임 교육부총리에 윤덕홍 대구대 총장을 임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국정홍보처장에 조영동 부산일보 총무국장을, 국정홍보처 차장(1급ㆍ내정)에 정순균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임명하고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을 유임시켰다.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이날 “대통령은 윤 총장이 교육개혁에 대한 철학이 확고하고 지방대학 육성, 공동체 의식과 인성교육 비전이 확실한 점을 높이 사 교육부총리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교육부총리 임명에는 교육계의 의견을 많이 반영했다”며 “대통령은 윤 총장에게 심하게 왜곡되어 있는 공교육을 바로 잡아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보좌관은 국정원장 인사와 관련, “국정원장도 교육부총리만큼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에 인선이 늦어지고 있다”며 “아직도 전혀 윤곽이 안 잡혀있다”고 설명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