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김성도 언어학과 교수가 지난 5월 말 개최된 국제 소쉬르 학술동인회 정기 상임이사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정회원에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20여년 동안 국내 및 유럽 학술지에 발표한 소쉬르 및 기호학 관련 논문들과 저서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쉬르의 모교인 스위스 제네바대학 소재인 국제 소쉬르 학술동인회는 지난 1947년 창립됐으며 소쉬르학ㆍ일반언어학ㆍ기호학 분야 등에서 최고 수준의 업적을 발표한 학자들을 정회원으로 뽑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