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중인 '델 라 구아다(De La Guarda)'가 오는 31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뒤 델라구아다 홀에서 국내 공연에 들어간다.오프브로드웨이에서 4년째 장기 공연중인 '델라구아다'는 아르헨티나 암벽 등반가들이 참여해 만든 쇼가 그 모태로, 로프에 매달린 배우들이 공중을 날아다니며 전통적인 무대 개념을 파괴하는 독특한 퍼포먼스다.
공연의 첫 16주 동안은 브로드웨이 투어팀 배우 15명과 스태프 17명이 직접 참여하며, 이후에는 오디션에서 선발된 배우와 스태프에 의해 진행될 계획이다. 개막일부터 한달간의 입장권 예매는 9일부터 시작된다.
저녁에만 공연이 있고 금ㆍ토요일에는 심야 공연도 마련된다. 화~목요일 5만원, 금~일요일 6만원. (02)501-7888, 1588-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