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수익성이 3ㆍ4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KB투자증권의 이소용, 방지영 애널리스트는 16일 보고서를 통해 CJ제일제당의 2ㆍ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에 못 미치겠지만 3ㆍ4분기부터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 등은 “지난해 말과 올 초 원당가격 급등으로 CJ제일제당의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보다 낮은 9,605억원과 55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며 “하지만 원당 가격이 3월 이후 하락세로 반전했기 때문에 3ㆍ4분기 실적은 정상적인 수익성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애널리스트는 또 “이 회사는 현재 내수시장의 성장성 둔화를 타개하기 위해 미국이나 중국의 식품회사 인수를 추진 중”이라며 “적절한 인수가 이뤄지면 주가 상승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이들은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