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금융 신상품] 고정·변동금리 선택가능 모기지론 눈길


불같이 달아올랐던 주식시장의 열기가 한풀 꺾이면서 주식으로 집중됐던 관심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주가지수 연계형 상품에 몰렸던 금융상품도 다양해졌다. 몇 가지 대출상품도 출시됐다. 국민은행은 국가유공자와 제대군인에게 각각 연3%, 4%의 저리로 최고 3,000만원까지 주택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KB나라사랑대출’을 판매 중이다. 부산은행은 전문직종별로 닥터론ㆍ로이어론ㆍ메디팜론ㆍ프로론 등으로 분류하고 대출금리는 최저 연6.3%로 낮췄으며, 대출한도는 최고 3억원으로 확대했다. 카드와 보험상품도 새로 나왔다. 우리은행은 주유시 리터당 60원을 할인해 주고, 0.5%의 보너스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스카이패스 S-Oil 플래티늄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1,500원 당 대한항공 마일리지 1.8마일을 쌓아주고, ATM수수료 면제 등 은행을 이용할 때도 다양한 혜택도 가능하다. 금호생명은 가장이 사고가 났을 때 가장의 정년 때까지 매월 소득보상금을 지급해 주는 ‘무배당 가족애 소득보장 DC보험’을 개발했다. 채권펀드 상품도 출시됐다. 신한은행은 시장금리 상승으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고 분리과세로 세율이 6.4%로 낮은 ‘동양분리과세 고수익고위험 채권펀드’를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가장 눈에 띄는 신상품은 농협이 선보인 ‘슈퍼모기지론’. 대출을 받은 후 매년 고정ㆍ변동금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상환기간은 일시 상환시 10년, 분할 상환시 최장 30년까지 가능하다. 또 분할상환의 경우 원금의 40%를 만기때 상환할 수 있어 할부기간 중 상환부담을 크게 줄였다. 대출액의 20%까지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고, 다양한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