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기온이 크게 올랐지만 골프장에는 아직 곳곳에 눈이 쌓여 있다. 또 일부 골프장의 페어웨이는 미처 치우지 못한 눈이 녹아 질퍽거리기도 한다. 따라서 이번 주말 라운드 때는 다음사항을 염두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겠다.1. 무조건 페어웨이 안착=러프나 법면에는 아직 눈이 많아 볼 찾기도 어렵다.
2. 그린 공략은 짧게=눈을 그린 뒤쪽으로 치워 놓은 골프장이 많기 때문이다.
3. 러닝 어프로치를 최대한 활용=그린 주위의 잔디가 누워있고 땅은 딱딱하므로 롱 아이언과 퍼터로 굴리는 것이 성공률이 높다.
4. 퍼팅은 과감하게=그린 잔디가 평소보다 길고, 스파이크에 묻었던 얼음조각 등 이물질도 많아 잘 구르지 않기 때문이다. 단, 그린이 생각보다 많이 녹았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한다.
5. 페어웨이 샷은 임팩트를 정확하게=눈이 녹아 페어웨이에 물기가 많기 때문에 미스 샷하면 땅만 파게 된다.
김진영기자
